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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술집도 아니고 신분증 검사 ?!!

작성자 비쥬얼쇼크(ip:)

작성일 2021-07-14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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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들어가기도 힘든데, 신분증 검사·제품 교환 제한?

1일부터 샤넬은 매장 대기자 등록도 본인 명의로 하고, 입장 때 신분증 원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샤넬은 신분 확인 및 구매 제한을 위해 본인 명의 카드로만 결제하도록 해왔다. 이한호 기자


"신분증 챙겨오셨어요? 없으시면 구매 못 하십니다."


"이제부터 상품 교환은 같은 카테고리에서만 가능하세요."

4일 직장인 김모(32)씨는 5시간 이상 대기해 입장한 샤넬 매장에서 하마터면 퇴짜를 맞을 뻔했다. 이달 1일부터 바뀐 규정 때문이었다. 이곳 직원들은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들을 상대로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했다.

샤넬은 올해들어 리셀러(재판매업자)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이들을 단속한다는 이유로 이미 본인 명의 카드로만 결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이 같이 매장에 갔다가 선물해주려고 사주는 행위도 안 된다는 의미다.

이제 샤넬은 본인 명의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신분증 지참까지 '강제'하고 있는 셈이다. 매장 입장을 위해 대기 명단에 본인 명의로 등록하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까지 받아야 한다.

심지어 현금으로 계산할 때도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직장인 이모(41)씨는 "샤넬 매장 직원이 앞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계산할 때도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하더라"며 "가격을 올려도 손님이 끊이질 않으니까 배짱 영업하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또한 샤넬은 상품 교환에도 제한을 뒀다. 영수증만 있으면 일정 기간 내에 다른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데, 갑자기 교환권을 발부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교환도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만 가능하다. 한 샤넬 매장 직원은 "지갑류를 사셨으면 교환할 때 지갑류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지갑을 샀다가 나중에 수백만 원을 더 보태도 가방으로 교환할 수 없다는 얘기다. 잦은 교환이나 환불을 차단하겠다는 것.


이러한 규정의 변화는 리셀러, 중국의 다이궁(보따리상)을 차단하겠다는 조치다. 리셀러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줄을 서거나 대리구매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막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샤넬코리아 측은 지난달 VIP 등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달 1일부터 '부티크경험보호정책'에 따라 '판매 유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다. 즉 '블랙컨슈머'를 가려내 매장 입장은 물론 상품 판매도 거절하겠다는 것이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판매 유보 고객으로 확인될 경우, 샤넬은 그 즉시 상품 판매를 포함해 일체의 서비스 제공을 거절할 수 있으며, 부티크(매장) 방문을 거절(대기열 등록의 거절 및 취소, 입장 후 퇴장 요청 포함)할 수 있다.

샤넬코리아 측은 "샤넬 부티크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원활하게 부티크를 방문하고 공평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문 고객분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부티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한 소비자가 샤넬 매장에서 구입한 물품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서 있다. 샤넬은 매장 입장 시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고객들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판매 유보 고객의 기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복 구매 횟수가 너무 많거나, 환불·교환 횟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사람 등이 판매 유보 고객으로 분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을 위한다는 정책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대학생 유모(25)씨는 "교환에 제한을 둔다고 하지만 정작 교환하려고 해도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며 "고객 편의와는 일절 상관없는 불필요한 정책 같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한모(46)씨도 "명확한 기준도 없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위 '진상' 고객으로 찍어내겠다는 걸 통보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사넬이 단번에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 오히려 리셀러와 다이궁의 '전투력'을 자극해 중고 시장에서도 꾸준히 가격이 올라가는 구실을 제공한다는 말도 나온다.

한 명품업계 관계자는 "샤넬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는 항상 배타성을 가지고 있다"며 "전략적 가격 인상이 고객의 신뢰를 잃을 것처럼 보이지만, 명품 브랜드의 정책 변화 같은 '배타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개발하는 것이 사실은 브랜드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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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손님

    작성일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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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노안이라 술집에서 신분증 검사를 못한다면 샤넬로 가면 되겠군요..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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